Sold out
piece 1
13.7 x 23(cm)
acrylic on canvas
piece 2
23 x 13.7(cm)
acrylic on canvas
piece 3
17.8 x 25.6(cm)
acrylic on canvas
piece 4
15.5 x 22.5(cm)
acrylic on canvas
piece 5
15.5 x 15.5(cm)
acrylic on canvas
piece 6
15.8 x 25.3(cm)
acrylic on canvas
piece 7
15.5 x 22.5(cm)
acrylic on canvas
piece 8
18.5 x 18.5(cm)
acrylic on canvas
piece 9
15.5 x 15.5(cm)
acrylic on canvas
piece 10
14 x 22.5 (cm)
acrylic on canvas
piece 11
14 x 22.5 (cm)
acrylic on canvas
작가 김하서의 작품은 실용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존재 그 자체에 의미를 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. 우리가 사회의 일원으로 단체에 기여하지만 그 기여가 우리의 존재 이유는 아닌 것처럼, 그의 작품도 접하는 이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지만 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. 작품 창작은 천천히 선을 긋는 것으로 시작되며, 이는 그리는 행위라기보다는 글을 쓰는 것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. 이 과정에서 작가는 머릿속 번뇌를 점차 비워내고 남은 감정의 잔해들은 작품으로 재탄생합니다. 비록 고통에서 시작된 창작이지만 그 끝에 기쁨이 담겨 있기를 바라며 작품이 누군가에게 기쁜 소식처럼 다가가길 소망합니다.
김하서 작가 / piece 1 - 11